2009년 4월 창간한 우리군민신문이 2016년을 달리고 있다.

지역신문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에 편집국장으로 입사하며 언론의 길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참 많은 여러 계층의 독자들과 만남이 있었다.

그 만남들이 영광, 장성, 함평을 사랑하게 했다.

우리군민신문이 그동안 받았던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군민TV를 개국하게 되었다.

7년 동안 우리군민신문이 영광, 장성, 함평의 군민들의 삶을 지면을 통해 만나면서 아쉬웠던 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제 우리군민신문은 지면과 TV를 통해서 독자여러분과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벌써 정말 많은 시청자들이 우리군민TV를 사랑해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데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지역신문을 처음 시작하게 될 때 어떤 소식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가슴을 쓸어내리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TV를 개국하는 지금 지면을 선보일 때 두근거림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떨림이 있다.

TV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을 뿐더러, 어떤 방면으로 또 어떤 방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야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우리군민TV는 고향을 힘 있게 지키고 있는 청년들의 삶의 현장인 <청년열전>과 새벽을 열면서 힘 있게 살아가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인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내보내고 있다. ‘청년열전’은 우리지역 지킴이인 청년과 타지에서 우리지역에서 개척자의 삶을 살고 있는 다양한 청년들의 삶을 진솔 되게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열전’에 등장하는 지역의 청년들이 우리군민TV에 방송되고 격려와 응원을 얻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에 소망과 희망을 개척해 나가는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솔직담백하게 영상에 담고자 한다.

우리군민TV의 실력이 아직은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간직한 열정을 모두 담아내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제작하면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그 열정들이 벌써 우리군민TV에 열정을 채워주고 있다.

우리군민TV는 주변에서 조용하지만 가슴 따뜻하게 살아가는 그런 이야기들을 영상에 담고자 한다.

흔히 이야기 하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신문들보다 지역신문을 애독하는 이유가 우리주변의 진솔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기에 지역신문을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군민TV도 중앙방송에서 시도하지 못하고 찾아가지 못하는 곳들을 찾아가고 소재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군의회의 주요 의사일정들은 현장 생중계를 원칙으로 방송해 어디서든지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막바지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군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우리군민TV에 접속하고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도록 우리군민신문 전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분야, 정치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분야와 문화분야의 역할에도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주해 나가겠다.

도로명주소로 잊혀져가는 우리 동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연중기획<마을탐방>은 영상을 덧입히면서 시간과 함께 사라져가는 정겨운 나의고향, 우리 동네를 영상으로 담아 제공하고 데이터를 보관할 계획이다.

일반 카메라로 담아낼 수 없는 부분은 공중촬영장비를 이용해 최상의 화면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들의 고유자산인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영상으로 담아 군민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현재 가장 우수한 화질인 4K 영상인 UHD급의 화질로 촬영해 자료들을 공유하고 보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우리군민신문이 그동안 애독자 여러분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다시 환원하는 차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우리군민신문의 편집국장으로 입사해서 그동안 독자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높다.

이제 우리군민신문을 책임 경영하는 사장의 위치에서 우리군민TV를 개국하는 것은 함평, 장성, 영광군민들에게 받은 크신 사랑을 가장 값지게 돌려드리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더 좋은 소식을 감동 있게,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에도 끊임없이 연구해 나가겠다. 지금 우리군민신문의 홈페이지와 모바일버젼이 새롭게 여러분들을 찾아가고 있다.

아직 완성된 버전은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오픈해 보완해 나가고 있다.

우리군민신문은 독자, 시청자 여러분들이 참여하고 함께하면서 완성해 나가야 하는 지역 언론이다.

우리군민신문이 작지만 알찬 종합멀티미디어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라는 단어에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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