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MBC에서는 21일부터 영광읍 일원의 라디오 수신환경을 개선하여 깨끗한 음질의 FM 방송을 101.9MHz로 송출하고 있다. 그동안 영광읍 일원에서는 물무산 등 지형적 영향으로 방송사 전파 수신이 잘 되지 않아 라디오 청취가 거의 불가능한 지역이었다.

영광군에서는 영광읍 일원의 라디오와 DMB 방송 수신이 원활치 않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말에 KBS 광주방송총국, 광주 MBC 및 KBC 광주방송과 ‘방송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방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업무협약에 따라 방송 3사는 2016년 상반기까지 방송사 예산으로 라디오 수신환경을 개선하고, 영광군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DMB 방송은 2016년 상반기 중에 개통할 계획이다.

방송 수신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영광은 방송문화 소외 지역에서 벗어나게 되어 지역민들의 방송 여가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군수는 “광주 MBC 라디오 개통을 군민과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 방송환경개선에 도움을 준 이개호 국회의원과 미래창조과학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광주 MBC 라디오 개통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는 더 이상 군민들께서 방송 수신이 불편하지 않도록 방송환경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했다.

한편, 영광군은 방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연말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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