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과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는 국제구호개발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후원하는 이중언어지원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에 선정됐다.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가정 내 이중언어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양 부모의 문화와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만 4~8세의 아이들이 부모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정체성을 발달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매월 부모교육과 자조모임을 운영해 부모와 자녀의 소통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에는 광주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부모교육에서 동화구연, 손유희 교육을 받았다.

김민서(30·베트남)씨는 “아이들에게 베트남어를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몰라 고민이 많았는데, 동화구연이라는 재미있는 방법을 알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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