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미에선 25일부터 축제
돌머리, 뱀장어잡기 체험

영광군은(군수 김준성) 7월 4일 홍농읍 계마리에 위치한 가마미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철 손님맞이에 나섰다.

개장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내외귀빈과 주민이 참석해 가마미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고 관광객 유치의 성공을 기원했다.

가마미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58일간 가마미 해수욕장 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며, 해양경찰, 119수상구조대, 해병전우회에서 상시근무에 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장기간 중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4륜오토바이, 수상오토바이, 이동식 망루 등의 장비를 배치하였으며, 상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해수욕장운영본부에 무료 인터넷을 설치하여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예방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준성 군수는 “가마미해수욕장 명소화사업에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공원, 물놀이장, 캠핑장 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2015년에 새롭게 개장할 경우 영광대교를 지나 아름다운 백수해안로를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영광군의 관광허브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헌 가마미해수욕장 관광협의회장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샤워장 앞 화단 조성 및 가로등 정비 등 주요 편의시설 정비를 실시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마미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2014년 가마미 beach-summer 페스티벌』이 7월 25일부터  7월 27일(3일간) 가마미해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카약’, ‘장어잡기’, ‘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등 다채로운 해양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깨끗한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돌머리해변이 12일 개장해 다음달 17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해변은 1,000m에 이르는 은빛 백사장과 넓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해질녘에 볼 수 있는 낙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5분 거리의 게르마늄 해수약찜과 갯벌낙지, 보리새우, 뱀장어 등의 풍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접근이 매우 용이해 피서지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개장 기간 중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원두막 14동, 텐트촌 15동을 마련했다.

또 관광객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뱀장어 잡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개막이체험, 갯벌생태체험, 바지락 캐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치러진다.

개장 첫날인 12일 10시30분부터 함평군예술인연합회(회장 노병성)의 판소리, 국악, 밴드공연 등 축하공연과 뱀장어잡기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돌머리 해변은 오는 8월17일까지 운영되며, 뱀장어잡기 체험행사는 7월26일과 8월2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안병호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연안유휴지 개발사업과 주포 한옥마을 사업이 완료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함평의 자연을 맘껏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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