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48% vs 유두석 30.6%
도지사후보,이낙연의원 선두질주

KBC광주방송이 지난 24일 발표한 장성군수 여론조사에서 김양수군수가 유두석 전 군수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의원도 광주근교권의 민주당 전남도지사후보 적합도에서 선두를 질주했고, ‘새정치연합의 이석형 전남지사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상당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방송은 2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각 시·군별 만19세 이상 남녀 500명씩 2,500명 유선전화 RDD방식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김양수 군수 48%, 유두석 전 군수 30.6%, 김 군수가 유 전 군수를 17.4%차로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4.4%인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것으로 김양수 군수의 압도적 우세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방송 보도가 나간 이 후 장성 군민들의 여론은 대체로 예상했던 결과로 나왔다는 반응이다.

김양수 군수가 민선5기를 이끌면서 이룬 성과가 적지 않았다는 주민 여론이 높았던 만큼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결과로 봐야한다는 것.

여기에 주민들의 반응은 유두석 전 군수가 골재장 관련 땅 투기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건교부 고위직 재직 시 뇌물수수의 유죄 판결이 드러나 주민들의 민심이 현 군수 쪽에 손을 들어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으로 유두석 전 군수는 짧은 군수 재직기간으로 인해 내세울 업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 건교부 근무했던 경험이 자산으로 평가받았는데, ‘뇌물수수의 좋지 못한 판결을 어떻게 뛰어넘을 지가 관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양수 군수는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앞섰지만 안평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을 두고 계속되는 집회에 어떻게든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 등, 군 전체의 그림과 지역주민의 행복추구권의 갈등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낙연 의원은 민주당 전남도지사후보 적합도에서 31.1%의 지지를 얻어 2위인 14.7%의 박지원 의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주승용의원으로 7.7%, 뒤이어 김영록의원이 1.4%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이 의원은 전남지사예비후보에 등록한 새정치연합의 이석형 전 군수와의 가상대결에서도 44.3% VS 24.3%의 큰 차이로 이 전 군수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근교권(나주, 담양, 화순, 장성, 영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지만 이석형 전 군수의 지지기반 지역으로도 볼 수 있는 지역에서의 압도적결과라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광주근교권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이며 응답률은 17.8%,장성군의 응답률은19%이다.

광주근교권 전체는 시군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C홈페이지(www.ikbc.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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