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산단 (주)CT&T 전기자동차공장 유치
연간 1만대 생산 1천억원 매출, 500여명 고용 창출

국내 유일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주)CT&T사가 지난 16일 영광군 대마일반산업단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들어 갔다.

  이 날 착공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낙연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ㆍ사회단체장, 관계 공무원, 주민, CT&T 관계자 및 협력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 했으며, 친환경 전기자동차(NEV)육성 산업 출범식도 함께 진행 됐다.

  (주)CT&T사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전문 제조 기업으로, 이 번에 착공하는 생산 공장은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총 면적 16만㎡에 연간 1만대를 생산 할 수 있는 시설로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된다.

  공장이 준공되면 전기자동차 e-ZONE, e-ZON EVAN, 전기 버스등을 생산하게 되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며, 500여명의 고용 창출도 이뤄 진다.

  전기자동차 시장은 세계적으로 2013년에 약 33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이번달 30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ㆍ고시한 운행 구역내에서 운행이 허용됨에 따라 영광군의 전기자동차 공장 착공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는 최고 시속 60km, 4시간 충전하면 100km를 주행 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은데다 연료비까지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데 큰 공헌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주)CT&T사의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 착공은 대마일반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가동의 첫 단추로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고 브랜드의 전기자동차 공장을 유치함으로써 저탄소 녹색 성장의 선도지역으로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을 선도하며, 실증단지 등 전기자동차 분야 국책사업 유치에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10년 3월 22일 월요일> / 장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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